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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계획

요약

  1. 앞으로 블로그는 둘로 나눌 예정이다.
  2. 벨로그에는 삽질한 경험이나 가볍게 기록 남길 때 쓸 예정이다.
  3. 이 블로그에는 회고나 전체 과정 등 상대적으로 무거운 내용을 쓸 예정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사실 이런 생각은 블로그 처음 만들떄부터 생각했고, 블로그를 갖고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뿌듯함에 그 생각을 조금 덮어뒀을 뿐이다.
그러다 문득 돌아보니 블로그에는 알고리즘 문제 푼 기록만 조금 남기고 제대로 운영이 안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블로그를 만든 이유가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원인을 생각해보니, 가장 큰 이유는 포스팅을 하기 위해 생기는 불편함이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편집기를 켜고, 폴더를 찾아 md파일을 만들고 빌드를 하는 일련의 과정이 너무 번거롭게 느껴졌다.
(다른 이유로는 글솜씨 부족,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말솜씨나 글로 풀어내는 능력 부족같은 것들이 있겠다.)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운영될 것인가?

일단, 벨로그와 함께 포스팅을 올릴 생각이다.
어쨌거나 양쪽 다 내가 개발관련 일 + 공부를 하면서 겪은 일들을 올리기 위한 용도이기 때문에 주제에 대한 분리를 생각하고 있다.
조금 가볍게, 코딩하다가 에러가 떴을 경우. 이런 경우는 벨로그로 바로 올릴 생각이다.
콘솔에 빨간 메시지가 보이자마자 이 메시지는 새로운 포스팅의 제목이 될 수 있도록. (예를 들자면 말이다.)

또한 그날그날 알고리즘 문제 푼 흔적도 벨로그에 남길 생각이다.
문제에 대한 포스팅을 몇 번 해보다보니 고민한 시간과 과정에 비해 글로 바꿀만한 내용은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여기 블로그에 남아있는 포스팅들이다.

여기에 남겼던 것처럼 벨로그에 가볍게 문제 푼 흔적들을 남길 계획이다.

그리고 이 블로그.
이 블로그는 닫지 않고, 회고나 조금 긴 글을 남길 계획이다.
쉽게 말해, 벨로그에는 그날 그날 빠르게 남기기 좋은 내용 + 가벼움 추구, 이 블로그에는 회고나 일련의 과정들을 겪고 난 후기 등.

따라서 위의 내용처럼 용도를 나누고, 실질적인 양을 조금 더 늘려볼 계획이다.
이 블로그도 포스팅이 잘 안올라오던 블로그이지만, 활용도를 나눔에 따라 더 괜찮은 글이 올라오는 블로그가 될지도 모르겠다.
아니 더 괜찮은 블로그로 만들 생각이다.